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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하피냐가 투입됐다. 바그다지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발을 디뎠다. 바르셀로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분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로페스가 돌려 놨고 토레스가 1:1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래쉬포드의 크로스가 애매하게 흘렀고 하피냐가 절묘하게 마무리했다. 곧바로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후반 10분 페르민이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이후 발렌시아가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후반 12분 단주마, 게라, 로페스가 빠지고 라마자니, 우그리니치, 리오하가 들어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다시 득점했다. 후반 21분 페르민의 로빙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강력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 장면 직후 바르셀로나는 래쉬포드와 토레스를 빼고 레반도프스키와 올모를 투입했다.후반 29분 바르셀로나는 근육 경련이 있던 마르틴 대신 토렌츠가 들어가면서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레반도프스키의 '복귀골'까지 더해졌다. 후반 31분 올모의 도움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발렌시아는 두로를 빼고 벨트란을 투입했다.장기 부상을 당했던 베르날도 복귀전을 치뤘다